1974년 프랑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기 드보르(Guy Debord)는 당시 21세기를 예측하며 '보이는 것과 보여지는 것들은 축척된 자본이 되며 이로인해 사회는 더 없이 스팩타클해진다' 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가 상상한 미래 사회는 오늘날 수많은 시각 정보에 의존하고 있는 스팩타클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기 드보르가 예견한 것처럼 우리는 '스택타클한 시각정보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르꼬떼 조형연구소가 지향하는 모뉴멘탈 조각품은 감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환경과 어울리고 사회적인 가치를 함께하며 예술적인 스킬과 기념적인 스토리로 소통하는 모뉴멘탈 설치미술 입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준영 설치조각가의 기념비적인 규모의 외부 설치조각품은 프랑스 파리, 카샹, 중국 베이징, 대구, 서울 등에 영구 설치되어 있습니다.
'르꼬떼&모뉴멘탈'은 바로 서준영 설치조각가의 기념비 적인 조각작품 설치에 대한 프로젝트로 작가의 작업 DNA라고 할 수 있는 구조, 외부재질, 조명(미디아) 이 세가지의 해석을 동시대적인 환경과 기술에 맞게 시도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